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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풍로스팅2

열풍식 로스터는 왜 디개싱이 빠를까? 원두 내부 구조에서 찾은 이유 열풍식 로스터로 볶은 커피를 다루다 보면 흥미로운 현상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비슷한 색도와 배전도로 로스팅했는데도 드럼식과 비교하면 볶은 직후 원두의 변화가 빠르고, 추출이 안정되는 시점 역시 상대적으로 앞당겨지는 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있습니다. 저 역시 로스팅과 추출을 반복하면서 이런 차이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처음에는 단순히 열풍식 로스터가 원두에 열을 빠르게 전달하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관련 연구를 살펴보면 문제는 단순한 열전달 속도만으로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핵심은 로스팅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원두 내부의 미세구조와 CO₂가 이동할 수 있는 통로입니다. ✔ 핵심 포인트열풍식 로스터라고 해서 무조건 디개싱이 빠르다고 단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열풍·유동층 방식에서 흔히 사용하는.. 2026. 9. 7.
폭염 속 로스팅 비결 (에어로스터기, 열풍로스팅, 기후변화) 실내 온도 37도. 에어컨도 없이 커피를 볶는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저는 오늘 그 상황을 고스란히 겪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로스팅 작업 자체는 땀 한 방울 흘리지 않고 끝났습니다.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에어로스터기 덕분이었습니다. 폭염 속 로스팅 현장 이야기와, 창밖을 보며 떠올린 기후 변화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함께 나눠 봅니다. 드럼 로스터기의 찜질방, 그리고 에어로스터기 탄생까지 혹시 "여름에 커피 볶는 사람들은 에어컨 빵빵한 곳에서 작업하겠지"라고 생각하신 적 있으신가요? 저도 한때 그게 당연한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실제로는 전혀 달랐습니다.예전에 대용량 드럼 로스터기를 메인 장비로 쓰던 시절, 여름이 오는 게 정말 두려웠습니다. 드럼 로스터기란 회전하는 금속 드럼 안에 생두를 .. 2026. 7.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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