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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루아2

예멘 커피 (모카항, 내추럴 가공, 테루아) 카페 모카를 주문하면서 그 이름이 예멘의 항구 도시에서 왔다고 생각해 본 적 있으신가요? 저는 예멘 커피를 처음 접하기 전까지, 모카는 그냥 초콜릿 시럽이 들어간 음료 이름인 줄만 알았습니다. 실제로 원두를 손에 들고 나서야 이 커피가 단순한 싱글 오리진 이상의 무언가라는 걸 느꼈습니다. 커피 역사를 바꾼 항구, 모카항의 진짜 의미 모카(Mocha)가 초콜릿이 아니라 지명이라는 사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예멘 서부 홍해 연안에 위치한 모카항(Al Mokha)은 16세기부터 세계 최초의 커피 무역 중심지였습니다. 당시 전 세계로 수출되던 커피가 모두 이 항구를 거쳐 나갔고, 유럽 상인들은 그 커피를 자연스럽게 "모카커피"라고 불렀습니다. 커피의 원산지는 에티오피아지만, 상업화의 시작은 예멘이.. 2026. 5. 29.
파나마 게이샤 커피 (배경, 향미분석, 콜드브루) 2025년 파나마 Best of Panama 경매에서 게이샤 커피 1kg이 약 3만 달러, 한화로 4천만 원 수준에 낙찰되었습니다. 처음 이 수치를 접했을 때 저도 잠시 멈췄습니다. 커피 한 잔 가격이 웬만한 중형 승용차보다 비쌀 수 있다는 사실이, 커피를 오래 연구해온 저에게도 여전히 묘한 감각으로 남습니다. 에티오피아에서 파나마로, 전설이 된 품종의 배경 일반적으로 파나마 게이샤라고 하면 파나마 토종 품종이라고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에티오피아의 Gesha 지역에서 발견된 품종입니다. 이후 중남미 전역으로 전파되었고, 파나마의 Hacienda La Esmeralda 농장에서 진짜 잠재력이 드러났습니다(출처: World Coffee Research). 2004년 Best of Panama .. 2026. 5.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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