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커피1 기후변화 시대, 아라비카보다 리베리카가 살아남을 가능성이 높은 이유 우리가 스페셜티 커피라고 부르는 커피의 중심에는 오랫동안 아라비카(Coffea arabica)가 있었습니다. 향미가 섬세하고 품종과 산지에 따라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기 때문에 로스터와 소비자 모두에게 가장 익숙한 커피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기후변화라는 변수가 등장하면서 이야기가 조금 달라지고 있습니다. 기온이 올라가고 강수 패턴이 불규칙해지면서 지금까지 좋은 아라비카를 생산하던 지역의 재배 환경 자체가 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동안 세계 커피 시장의 주변부에 머물렀던 리베리카(Coffea liberica)가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것은 단순히 리베리카가 '더위에 강한 커피'라는 정도가 아닙니다. 최근 연구를 보면 아라비카와 리베리카가 살아가는 기후 범위 자체에 상당한 차이가 .. 2026. 9. 12. 이전 1 다음